[메디컬투데이] 쌍꺼풀 수술시 앞트임이 필요한 경우와 주의사항

사람의 눈은 인상을 결정짓는 데에 큰 역할을 하며 단 1mm의 차이에도 분위기나 느낌이 크게 달라진다. 단순한 쌍꺼풀 수술을 넘어 눈 자체의 크기를 키우고 또렷하고 매력적인 눈매를 만드는 눈 성형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트임성형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쌍꺼풀 수술만으로 효과가 부족하거나, 눈을 전체적으로 크고 시원하게 만들어 주고 싶을 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트임 수술이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사람의 과반수 이상은 외꺼풀 눈과 몽고주름을 가지고 있다. 쌍꺼풀 수술과 함께 앞트임 수술을 병행하는 이유이다. 몽고주름이 있는 경우 눈 사이의 거리가 멀어 보이고 작고 답답해 보일 뿐더러, 원래보다 눈을 더 작아 보이게 한다.

앞트임은 한국인을 비롯한 몽고인종 특유의 몽고주름을 제거하는 수술로 눈 앞쪽의 몽고 주름을 제거해 작고 답답하던 눈의 모양을 시원하게 만드는 효과를 만들어 낸다. 몽고주름이 있는 상태에서 앞트임 수술을 하지 않고 쌍꺼풀 수술만 하게 되면 모양이 예쁘게 나오지 않으므로 앞트임 수술을 병행해야 쌍꺼풀 라인을 더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어 원하는 눈매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앞트임 수술은 다음과 같이 진행한다. 몽고주름을 이루고 있는 피부를 절개해 위치를 조정한 뒤, 남은 피부를 절제하는 방식이다. 쌍꺼풀 수술과 함께 진행하는 경우에는 눈의 길이와 쌍꺼풀의 모양, 남게 될 흉터의 위치 등을 고려해 절개선을 넣는다. 앞트임 수술을 하면 눈이 가로로 트여 보이고, 미간 거리가 축소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수술을 진행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과도하게 트면 눈물샘이 보이고 흉터가 생기거나, 눈이 더 매서워 보일 수 있으므로 전체적인 이목구비에 어울리는 적절한 양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앞트임 수술을 진행할 때 앞 꼬리를 뾰족한 각이 아닌, 완만하고 부드러운 각으로 만들어야 날카롭지 않은 눈매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염두해야 한다.

더불어 간혹 쌍꺼풀 수술 없이 트임 성형만 진행하기를 원하는 경우도 많은데, 트임 성형만 단독으로 해서는 눈이 커질 수 없기 때문에 쌍꺼풀이나 눈매 교정과 같은 눈 성형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눈이 작은 경우에는 쌍꺼풀 수술과 함께 앞트임 수술을 병행하면 눈의 가로 길이를 길게 해 주고, 눈매를 개선해 이미지 변화를 완성할 수 있다.​

눈 트임 수술을 받을 때 충분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의에게 제대로 된 진단과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눈의 염증 또는 부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1mm성형외과 김홍진 원장은 “앞트임 수술을 할 때는 자신이 원하는 눈 모양에 대해 정확히 인지해야한다”며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 아래 수술을 진행해야 재수술이나 복원 수술 없이 만족스러운 모양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