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눈재수술, 첫 수술보다 더 섬세한 계획이 필요한 이유는?
작성자
1mmps
작성일
2025-10-22 10:38
조회
38

쌍꺼풀 수술은 가장 대중적인 눈 성형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한 절차로 눈매를 또렷하게 만들 수 있다. 이에 많은 이들이 첫 성형으로 쌍꺼풀 수술을 선택하지만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라인 비대칭, 쌍꺼풀 풀림,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라인 등 다양한 불만족스러운 이유로 재수술을 고민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눈재수술은 단순히 쌍꺼풀 라인을 다시 만드는 것을 넘어 이전 수술의 흔적까지 교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므로, 첫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다. 눈재수술 시 가장 큰 변수는 피부, 근육, 건막, 지방층 사이의 유착이다. 이전 수술의 회복 과정에서 유착된 조직들은 층이 뒤섞여 있어 정상적인 해부학적 경계를 구분하기 어렵고, 재수술 시 조직 손상이나 출혈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따라서 눈재수술은 단순 ‘라인 복원’이 아니라, 유착 해체 및 재조직화 과정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첫 수술에서 피부나 지방을 과도하게 제거한 경우에는 남은 조직의 여유가 없어 쌍꺼풀 재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 특히, 한국인의 눈꺼풀은 지방층이 얇고 피부가 미세하므로, 불필요한 추가 제거보다는 복원(보강)이 더 중요하다. 이때는 부족한 조직을 보완하기 위해 지방 이식, 격막 삽입 등을 진행하여 층간 완충층을 재형성하는 접근법이 필요하다.
재수술은 일반적으로 첫 수술 후 3~6개월 이상 지난 후에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직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수술을 하면 흉터 조직이 두꺼워지고, 재유착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조급하게 시기를 앞당기기보다는 붓기와 염증, 유착이 안정되어 정확한 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기에 쌍꺼풀 재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다만, 환자마다 회복 속도가 다르므로 재수술 시기는 개인 맞춤형 판단이 필요하다.
재수술 계획을 세울 때는 첫 수술의 실패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라인이 풀렸는지, 과교정인지, 비대칭인지 등에 따라 접근 층과 재수술 전략이 완전히 달라진다. 단순히 무조건 예전보다 더 크고 선명한 라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첫 수술의 실패 원인을 정밀하게 진단하여 맞춤 수술을 진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1mm(일미리)성형외과 김홍진 원장은 “눈재수술은 해부학적으로 매우 섬세한 과정”이라며, “첫 수술에서 손상된 조직의 유착을 안전하게 해체하고 라인을 복원하려면, 정교한 계획과 경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수술을 진행해야 안전하면서도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특히, 환자의 만족만큼 중요한 것은 조직의 회복 가능성을 지키는 정직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E동아(https://edu.donga.com)


















